양적 완화, 양적 긴축
양적 완화
보통 경기가 나빠지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춥니다. 그러나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건 당시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였기에 하락 여력이 없었고 마이너스 금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마이너스 금리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따라서 실시한 게 바로 양적완화입니다.
양적완화란 말 그대로 엄청난 돈을 풀어 고압 경제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당시 리먼사태로 부동산 자산이 줄줄이 무너지고 사회 전반으로 여파가 퍼지는 상황에서 기업 또는 돈이 필요한 곳에 강제로 돈을 넣습니다. 이렇게 억지로 경제를 살리는 것입니다.
돈을 푸는 방법은 무작정 돈을 주는게 아니라 채권을 매입합니다. 보통 화폐 발행 시 초단기 국채만 매입하지만 양적완화는 장기 국채, 모기지 채권, 회사채까지 사들여 경제를 소생시킵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실물경기가 아니라 자산시장에 많은 돈이 들어가 빈부격차만 키웠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당시의 무제한 양적완화는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주머니에 직접 돈을 뿌리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양적 긴축
현재 경제 정책의 가장 뜨거운 단어입니다.
무제한 양적 완화를 선언하고 코로나 사태가 2년이 지난 지금, 연준이 평가하기를 실업률은 4%까지 낮췄고 경제 역시 탄탄하다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7%라는 엄청난 물가상승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양적 긴축이 무엇이냐 하면 위에 적은 대로 양적완화는 채권을 매입하면서 돈을 뿌립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채권을 매입하지 않을 테니 돈을 갚으라는 말이죠.
현재 연준이 매입한 채권은 8조 7657천억 달라로 한화 1경 518조라는 어마 어마한 수치입니다. 이 돈을 단계적으로 회수한다니 경제에 큰 영향이 올 것은 자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