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생태계를 책임 질 보라 2.0(보라 코인, Bora, 카카오 게임즈)
어제 보라 2.0 파트너스 데이에서 조재현 카카오 게임즈(이하 카겜) 대표는 프렌즈 게임즈와 웨이투빗의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사명은 '메타보라'이며 이어서 카겜 생태계와 보라 코인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했습니다.
보라 2.0을 통한 장대한 계획
작년 11월달 카겜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보면
"현재 게임 및 가상 아이돌 등의 콘텐츠와 자체 경제모델이 구현된 오픈형 플랫폼을 준비 중"
"스포츠,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현재 프렌즈 게임즈에서 개발 중"
"해당 거래소에서는 우리의 사업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골프 티타임 예약권과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이 디지털 자산화돼 판매될 수 있을 것이며, 이 외에도 더욱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을 거래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
라며 카겜 생태계는 자체 IP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 엔터에 속한 IP들까지 묶을 계획을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기대가 많았는데 파트너스 데이에서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카겜 생태계에는 소셜 카지노의 실력자 넵튠과 카카오 엔터 그리고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영상 크리에이터 기업 샌드박스 등등 많은 그룹들이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중에서 네오위즈가 눈에 보입니다. 매출이 거대한 회사는 아니지만 리니지 류의 게임에 불만이 높은 현재 스컬, P의 거짓으로 패키지 시장에서 은근한 두각을 보이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좋은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NFT와 폭발적인 시너지가 기대되는 아이돌 시장, 메가마켓으로 자리 잡은 웹소설까지 영역을 넓혔기에 카겜의 미래는 매우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보라는 웃을 수 없었다.
어제 이런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라 코인은 고점 대비 27%까지 빠졌습니다.
통화량을 무제한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업비트의 유통량 계획서를 통해 통화량 확대는 알려졌지만 무제한은 예상 밖의 사건이었습니다.
이는 보라 코인의 가격을 적정가로 조절해 카겜 생태계가 원활하도록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적정가가 얼마이냐 이것이 중요한데 이는 카겜밖에 모르니 시세가 폭락한 것입니다.
보라의 현재 시세와 전망
현재 가격은 개당 1,460원으로 시총은 1조 2,574억입니다. 시총으로 따지면 매력적이지만 신규 발행 코인이 어떤 식으로 지 운용될지 모르니 3월로 예정된 백서 전까지 잠시 지켜보는 게 괜찮아 보입니다.
번외. 카카오 게임즈 주가와 전망
그러나 카카오 게임즈의 전망은 대단히 좋아보입니다.
오늘 있었던 실적 발표에서 매출 1조, 영업이익 1,143억 원이라는 대단한 수치를 알립니다.
현재
시총 5조 7,573억 원
PBR 3.75
PER 50.37
ROE 8.93%입니다.
ROE가 실망스럽지만 오딘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잡혔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얼마 전 리니지 W를 제치며 대만 시장에 대한 청신호를 알렸고 그 흐름을 카겜 생태계까지 가져온다면 아직도 더 기대할 여지가 있습니다.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 분석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