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일지 & 계획

24년 4월 8일 네오위즈 다시 매수

언치반 2024. 4. 7. 20:37
반응형

액티브 펀드 전량 매도 후 모두 손을 때고 잠시 관망했다.

 

읽었던건 아니지만 손절 금액보다 아래로 내려온 액티브 펀드를 보며 최근 주가 상승은 총선으로 인해 활발해진 기업 배당을 먹기 위해서였고 국장이 진정으로 오르는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의 애증 네오위즈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다.

 

이전에 분석한대로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이 심화됐고 투자는 늘었는데 P의 거짓 외에 성과는 없다.

 

그런데... 이건 너무 떨어진거 아닌가?

 

 

P의 거짓

현재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제외하면 처참하다.

 

브더2는 실패했고 던만추 IP 게임 개발은 초기화 됐다.

 

산나비는 성공했지만 매출을 기대하기 힘들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본 자회사 상황은 하이디어를 제외하면 대부분 적자였다.

 

그러나 여러번 말했지만 P의 거짓은 현재 판매량보다 더 성공했다.

 

엑박패스 입점을 통해 당장의 매출을 포기하고 미래에 투자했으며 그 결과는 2가지 지표가 가르키고 있다.

 

1. 스팀  팔로우

2. 레딧 멤버

 

위의 두가지는 리뷰와 달리 유저가 진정한 애증을 가져야 올라가는 숫자로 지표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다 판단한다.

 

스팀 팔로우

우선 스팀 팔로우를 보자.

 

현재 P의 거짓 팔로우는 122,880명이다.

 

프롬게임을 제외한 소울류 게임들의 팔로우는 아래와 같다.

 

인왕1  145,935명

인왕2   97,110명

스타워즈 오더의 몰락 200,272명

렘넌트2  132,660명

 

누적 판매량 700만장의 인왕 시리즈와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장을 판매한 렘넌트2를 비교했을 때 122,880명은 분명 훌륭한 성과다.

 

거기다가 오더의 몰락이 2주만에 200만장을 팔았다는걸 생각했을 때 2/3이라는 수치는 괜찮은 결과다.

 

레딧 멤버 숫자

다음은 서양 최대 커뮤니티 레딧의 멤버 숫자다.

 

현재 P의 거짓 멤버는 총 79k로

 

인왕 108k

렘넌트 121k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브 76k와 비교했을 때 괜찮은 결과다.

 

인왕, 렘넌트 모두 1, 2를 합산한 숫자이기에 79k는 더더욱 좋다고 할 수 있다.

 

스타워즈 제다이 역시 스타워즈 게임 시리즈가 많아 분산된 게 있지만 EA CEO 앤드류 윌슨이 23년 5월 어닝 콜에서 오더의 몰에 준하는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힌 만큼 대성공한 게임인데 이를 역전한 것은 큰 성과라 본다. 

 

P 거짓의 가치

얼마 전 P의 거짓을 플레이한 유저 수는 700만명이라 네오위즈는 밝혔다. 하지만 엑박패스이기에 찍먹 숫자가 상당할 것이다.

일 낸 네오위즈…‘P의 거짓’ 누적 이용자 700만명 (kukinews.com)

 

일 낸 네오위즈…‘P의 거짓’ 누적 이용자 700만명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 ‘P의 거짓(Lies of P)’이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700만 명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오위즈 네오위즈

www.kukinews.com

 

그래서 도전 과제 달성 %로 허수를 걸러 본다.

 

현재 엑박으로 엔딩을 본 유저는 3%. 스팀에서는 15.5%이고 현재까지 예상 판매량이 180만이기에 엑박패스로 즐긴 유저는 520만으로 추산한다. 이를 통해 19%를 P의 거짓 찐 유저로 잡았을 때 실제로 게임을 즐겼다고 말할 수 있는 숫자는 100만명 정도

 

결국 구매 유저 + 엑박 패스 P의 거짓 유저는 280만 정도다.

 

그래서 이런 가정을 한번 해본다.

 

현재 네오위즈의 영업이익률은 8%. 매우 형편없는 수치고 이것이 주가에 반영됐다 생각한다.

 

하지만 저기 있는 찐 엑박 유저들이 구매를 했다면? 대략 330억 정도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고 영업이익률은 18%가 된다.

 

18%면 분명 괜찮은 이익률이고 만약 이렇게 됐다면 작년 4분기 주가인 3만원 선을 방어했을 것이라 본다.

 

물론 그건 가정일뿐이고 현실은 판매량 180만장이다.

 

그러나 패키지 게임은 초반이 중요하고 이는 그 게임의 팬 숫자 또는 입소문에 좌우된다.

 

그런 의미에서 P의 거짓 후속작은 6개월동안 300만장을 팔 수 있는 토대를 충분히 마련했다고 본다.

 

결론

물론 올해 신작들이 부진하고 기대할 여지조차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위의 상황들을 봤을 때 고점 대비 61%나 떨어진 지금 주가는 너무 과도하다 판단한다. 거기다가 월봉 기준 120일 이평선도 닿아있기에 바닥이라 판단할 여지는 충분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리스크가 있다.

 

현재 P의 거짓 DLC와 후속작을 같이 개발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DLC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DLC 발매가 발표되면 분명 주가는 점프하겠지만 결과물은 그만큼 해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DLC로 반등한 주가에 팔 것인가. 후속작까지 가지고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