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0 반등은 가능할까(웹젠 주가)
게임주가 전체적으로 하락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밀리는 종목이 있다. 바로 웹젠
정리해본다.
뮤 IP 하락세, R2M 소송 패소
웹젠의 매출 70%를 책임지는건 뮤 IP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뮤 IP 밸류에이션은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2020년 매출을 견인했던 뮤 아크엔젤과 작년에 출시한 뮤 모나크2의 순위 변동을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얼마전에 NC가 제기한 R2M 저작권 소송 2심에서도 패소하여 R2M 서비스도 중단될 예정이다. 항소 예정이라 3심까지 서비스는 이어지지만 중지는 시간 문제다.
참고로 R2M의 매출 비중은 10%, 매출의 10%가 조만간 사라진다는 이야기다.
증권 보고서 모두 부정적인 상황
올해 신한과 NH는 웹젠의 멀티플을 9, 10으로 적용했다.
대장주인 크래프톤이 25년 기준 멀티플이 16이니 웹젠의 현재 평가가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다.
게다가 기대작이었던 '용과 전사'는 올해 1월 2차 CBT를 하니 어쩌니 하더니 홈페이지가 삭제됐다. 뮤에 안주했던 과거가 이렇게 돌아온다.
배당, 소각, 자사주 매입
웹젠도 이를 알고 올해 2월 88억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고 이어서 51억 규모의 소각과 40만주의 자사주 매입도 공시했다.
덕분에 주봉 기준 조금 반등했지만 다시 20주선 밑으로 내려갔고 아직까지도 상승 기미는 없다.
따라서 조만간 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웹젠의 희망은 서브컬쳐게임 '테르비스'와 오픈월드 MMORPG '드래곤 소드'다.
MMORPG로 20년을 먹고 산 웹젠이라 테르비스보다는 드래곤 소드에 더 기대감이 실려 있다.
하지만 멀티플이 10도 안되기에 어느쪽이든 모멘텀이 될 수 있다.
매수타이밍을 잡는다면 테르비스와 드래곤 소드의 정보가 공개되는 그 시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