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혹은 자사주 취득)
자사주 매입
회사가 자기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스톡옵션을 주기 위해, 주식을 배당하기 위해, 혹은 합병을 위해 매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주가 부양을 위해 이루어집니다.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자기 주식 취득'과 '신탁계약'으로 나눠지는데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보시다시피 '신탁계약'에 비해 '자기주식취득'의 강제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자기 주식 취득이 주가 부양에 효과적입니다.
자사주 매입 방법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면 한국거래소에 '자기주식취득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승인이 떨어지면 공시를 올리고 3일이 지난 후부터 자사주를 취득합니다. 공시에는 얼마나 매입할 것이고 하루에 얼마까지 매입할 것인지 적혀 있으니 자세히 보면 도움이 됩니다.
매매 전날에도 공시를 올립니다. 만약 보유중인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신청했다면 공시를 잘 봐야 합니다.
https://kind.krx.co.kr/corpgeneral/treasurystk.do?method=loadInit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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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하지만 매입한 자사주는 다시 팔 수 있기에 효과가 미미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매입한 자사주를 없애기도 하는데 이를 '자사주 소각'이라 합니다.
자사주 소각을 하면 주당 가치가 늘어 주주들의 권리는 확실히 지키지만 자기 자본이 줄어 부채 비율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