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올해 연속 어닝쇼크를 기록한 넷마블입니다.
영업이익이 각각 1분기 542억, 2분기 161억, 3분기 267억으로 현재까지 970억 원입니다. 넷마블이 매년 2,0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기에 이는 폭락 수준입니다.
쇼크의 이유는 광고비를 따라오지 못한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하락세를 격고 있는 기존 게임들입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넷마블 자체 수익은 문제 없는데 투자로 대박이 났기 때문입니다.
어닝쇼크, 일시적인 문제가 아닐까
영업이익이 큰 하락을 격었지만 넷마블 역시 반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세계 3위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Spin X를 2.5조로 인수했습니다. Spin X가 21년 상반기 매출 3,289억을 기록했기에 영업이익이 반영되는 4분기부터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됩니다.
두 번째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레드오션이기에 수익성을 창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PC & 콘솔 시장을 노리고 있고 넷마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1월 오버 프라임을 제작 중인 '팀 소울 이브'를 인수했습니다. 오버 프라임은 과거 언리얼에서 개발했던 파라곤의 모델링을 활용한 게임으로 그래픽은 보장됐기에 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는 작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MuFSQqxuOo
정리 & 전망
현재(12월 16일) 종가 119,000원, 시총 10조 1,425억 원입니다. 어닝 쇼크에도 Spin X덕분에 예상 순이익은 2,190억으로 PER는 46.3, PBR은 1.8입니다.
올해 심각한 하락을 격었지만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이 발생했고 그 돈으로 보장된 캐시 카우를 만들었기에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강점이 있던 모바일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기에 매출을 이끌 신작이 나오던가 다른 곳에서 활로를 뚫지 못한다면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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